미국인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불우한 사연이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등에 소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스테판 토마스는 10년 전 암호화폐 관련 영상을 제작해준 대가로 7천2비트코인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1비트코인 가격은 2달러에서 6달러. <br /> <br />그가 받은 액수는 최대 4천600만 원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토마스는 비트코인을 전자지갑에 넣어두고 오랫동안 잊고 지냈습니다. <br /> <br />암호화폐가 급등세를 타며 최근 7천2비트코인의 가치는 우리 돈 2천600억 원대로 훌쩍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토마스는 전자지갑을 열기 위해 여덟 차례 비밀번호를 넣어봤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남은 기회는 2번뿐입니다. <br /> <br />비밀번호 입력 오류가 10번이 되면 전자지갑에 내장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완전히 암호화해 비트코인을 영영 찾을 수 없게 됩니다. <br /> <br />사연이 알려지자 한 인터넷 보안 전문가는 "비밀번호를 찾아줄 테니 비트코인의 10%를 달라"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암호화폐 분석업체 '체이널리시스'는 전체의 20%인 150조 원대의 비트코인이 암호를 찾지 못해 전자지갑 속에 잠겨있는 것으로 추정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김태현 <br />영상편집: 이은경 <br />화면출처: 유튜브：CoinDesk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11402570253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